의원 71%, 전체 평균 9배나 상승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시범실시 5개월만에 해당지역 의료기관의 영수증 발급률이 평균 9배나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건보재정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동두천, 논산, 속초, 곡성, 청도, 나매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영수증 주고받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공단은 5개월이 지난 1월9일 현재 평균발급율이 9.3%에서 82.2%로 9배 가까이 늘었으며, 경북 청도군의 경우 4.5%에 불과하던 발급율이 95.7%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 보면 종병, 병원, 한방병원은 100%, 의원은 71%, 약국은 84.3%, 치과 81%, 한방의원 89.4% 등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를 영수증 주고받기 정착의 해로 잡고, 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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