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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체오미 소비자 불만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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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체오미 소비자 불만빗발
  • 의약뉴스
  • 승인 200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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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제대로 측정못해 기능상실"
중외제약이 판매하는 체온계 '체오미'가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체오미를 구입한 아기엄마 이모씨는 인터넷을 통해 "체크시마다 표시되는 체온의 차이가 너무 커 믿을 수 없다" 며 "심할 경우 3도 이상 차이가 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씨는 "체오미를 구입한 것은 제조사를 보고 한 것이 아니고 중외제약이라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를 보고 구입했다" 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씨는 어제 꼬박 밤을 샜다며 이런 제품을 그대로 써야 하는지 아니면 교환을 해야 하는지 교환을 한다면 어디서 해야하고 환불은 가능한 지에 대해 묻고 있다.

또다른 체오미 사용자는 "약국에서 사서 쓴지 2개월간 체오미을 믿고 있다가 애를 잡을 뻔 했다" 며 "더이상 쓰고 싶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는데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고 역시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중외의 관계자는 "기계 고장은 10개중 1개에 불과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고 온도 차이가 나는 것은 소비자가 제대로 체오미 사용법을 이해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체오미는 일반 수은체온계나 전자식이 겨드랑이에 장시간 넣어야 하는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나왔는데 가격은 무려 5만5000원에 이른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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