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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질병 발생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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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질병 발생 크게 감소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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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수치 보여
지난해는 최근 5년간 질병 발생이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됐다.

특히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홍역 등 주요 전염병은 크게 줄어 들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은 해마다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고 세균성 이질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도 적지만 연중 나타나고 있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원의 자료에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2년 급성전염병 발생자는 6593명으로 2001년의 3만2188명에 비해 무려 80%나 감소했다.

전염병 발생자는 지난 2000년에 4만4799명으로 최고조에 달했었다. 홍역 발생자 역시 40명으로 전년의 2만360명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었고 세균성 이질 발생자도 763명으로 18%, 쓰쓰가무시증은 1925명으로 27%나 줄었다.
말라리아 30%, 장티푸스 46%, 풍진도 81% 감소했다.

늘어난 경우도 있었는데 파라티푸스는 부산금정구의 약수터가 오염되면서 408명이 발생, 11배 늘었고 백일해는 23명으로 156%, 수막구균성수막염이 24명으로 118%나 많이 발생했다.

한편 600개 의원을 특별지정해 환자발생을 적극 감시하는 인플루엔자의 경우 작년 11월말 내원환자 1천명당 환자수가 10.47명을 기록하는 등 시기가 점차 빨라 지고 있으나 그 후 급속이 줄어 들었다.

보건당국은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은 개인위생에 달린 만큼 외출 후 돌아와서는 손을 자주 씻고 야외활동시 긴바지를 입으며 전염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s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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