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경기 부산 강원 순으로 많아
의료급여비용 지급액 중 2,030억원의 미 지급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최근 ‘2007년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을 발표, 5월 15일 현재 2조2,792억8,100만원의 지급 대상액 중 2조1,717억7,000만원을 지급하고 2,030억4,100만원의 미지급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미지급액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미지급액만 2,504억7,600만원에 달해 전체 미지급액 중 38%를 차지했다.
지역별 미지급액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474억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90억2,100만원 ▲부산 183억5,800만원 ▲강원 160억9,800만원 ▲인천 158억2,700만원 ▲전남 144억9,700만원 ▲전북 108억4,400만원 등의 지역은 100억원을 넘는 미지급액이 발생했다.
이밖에 ▲광주 99억6,600만원 ▲대구 92억4,900만원 ▲경남 84억6,600만원 ▲경북 65억7,600만원 ▲충북 57억6,800원 ▲대전 47억300만원 ▲울산 26억5만200원 ▲제주 21억8,600원 ▲충남 13억9,500원의 진료비가 미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단은 의료급여법등 관계 규정에 의거 시도로부터 진료비용을 미리 예탁 받아 예탁 받은 금액의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 의료급여 환자의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예탁되지 않아 지연된 진료비는 해당 시도에서 예탁되는 대로 지체 없이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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