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2:32 (목)
비대위장 싫고, 의협회장은 좋아
상태바
비대위장 싫고, 의협회장은 좋아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5.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협...성명서 내고 기성세대 비판

“공석이던 의료법비대위위원장을 선출할 때는 맡겠다는 사람이 없었는데, 의협 회장직은 서로 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대외적으로 산적한 문제는 제쳐두고 다만 ‘누가 회장이 되느냐’ 또는 ‘내가 적임자’라는 말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 회장은 횡령과 비리, 불신과 재신임을 번복하다 결국 사퇴했다”며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의사단체로 낙인찍혀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어디에도 항변할 수 없게 됐다”고 한탄했다.

또한 의협에 대한 국민의 불신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데, 의협 회장 하마평만은 매일 새로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학승 대전협 회장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과천 벌에서 외치던 회원들의 함성은 회장이 된 후에나 들을 것이냐”며 “이 상황은 외면한 채, 회장 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출마의지를 접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의협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로지 국민건강과 회원을 위해 묵묵히 견뎌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