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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심평원 자료관리 철저히 해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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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심평원 자료관리 철저히 해라" 요구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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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요양기관 권리 침해 행위 주장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질환에 대한 의료기관별 진료량(건수), 진료비 등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자료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강력히 촉구했다.

병원협회는 15일 심평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심평원에서 업무상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개별 요양기관의 사적인 자료를 기관의 동의나 관련 위원회 등의 심의없이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요양기관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서열화를 조장하고 국민에게 ‘수술건수(진료량)가 많은 의료기관이 우수하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다”며 “환자가 특정 의료기관에 집중되는 등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될까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론에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밝혀 줄 것과 이번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 및 관련자료의 철저히 관리할 것을 심평원에 요구했다.

한편 최근 한 일간지에 심평원이 제공한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관련 자료(요양기관 명칭, 수술건수, 진료량, 진료비용 등)가 ‘한국의 암… 어느 병원에서 가장 많이 수술하나’ 등의 주제로 기사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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