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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혈액 희석제, '헤파린'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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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혈액 희석제, '헤파린'보다 우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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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명 비교 연구 결과 밝혀져

두 번째 혈병(blood clot) 위험이 있는 마비된 뇌졸중 환자들이 예전의 저렴한 약보다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에 의해 제조된 혈액 희석제(blood thinner)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일반명 ‘에녹사파린(enoxaparin)’으로 알려져 있으며, 1일 1회 주사하는 사노피사의 ‘로베녹스(Lovenox)’와 돼지 조직에서 얻어지며, 하루 2회 주사하는 혼합물이 분류되지 않은 ‘헤파린(heparin)‘을 비교했다.

이 연구를 이끌었으며, 사노피사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해온 데이비드 셔먼(David Sherman) 박사는 “이 환자들은 혈병 위험이 더 높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은 일상적으로 뇌졸중 환자들을 혈액 희석제로 치료하지만, 이러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는 적었다”고 전했다.

'란셋(Lancet)'지에 게재된 이 국제적인 연구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이후 도움없이 걸을 수 없는 1,762명의 환자들이 조사됐다.

셔먼 박사는 “이런 형태의 뇌졸중 환자들은 심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이라 불리는 다리의 두 번째 혈병이 생길 위험 혹은 폐색전(pulmonary embolism)이라는 폐의 두 번째 혈병이 생길 위험이 5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의 절반에게는 에녹사파린 주사가 하루 1번 주어졌고, 다른 절반에게는 혼합물이 분류되지 않은 헤파린 주사가 하루 2번 주어졌다.

연구진은 에녹사파린이 다리와 폐의 혈병을 막아주는데 있어서 예전의 치료보다 43%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들은 뇌졸중의 심각도와 관계없이 일관됐다. 외부 뇌 출혈율은 에녹사파린을 복용한 그룹에서 경미하게 더 높았으나, 내부 출혈율은 두 그룹 모두 유사했다.

출혈 혹은 뇌출혈의 위험한 수치는 항응고제 치료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의사들은 더 작은 분자로부터 얻어 더 안정적일 수 있고 사용이 쉬운 것으로 여겨지는 로베녹스와 같은 신약 사용을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셔먼 박사는 “우리는 헤파린과 로베녹스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를 실시하지 않았다. 로베녹스는 이러한 치료에 표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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