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수치와 혈당 개선
관절염 치료제 ‘아나킨라(anakinra)’를 통한 치료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췌장의 베타-세포(beta-cells)에 의한 인슐린 분비와 혈당 수치를 개선시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스위스 취리히 대학 병원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키네렛(Kineret)이라는 상표명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나킨라는 인터루킨 1(interleukin 1)이라 불리는 신체의 염증성 복합 물질을 막아주며, 보통 관절염 치료에 사용된다.
그러나, 이번 실험실 연구에서 아나킨라가 포도당이 야기시키는 손상으로부터 베타-세포를 보호함으로써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마크 Y. 도나스 박사 연구진은 아니킨라 혹은 위약이 13주 동안 매일 주어진 제 2형 당뇨병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조사했다.
아나킨라군 환자들은 위약이 주어진 환자들보다 장기간 포도당 조절의 지표인 A1C 수치가 46%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아나킨라 사용자들에게서 어떠한 심각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들 중 지나치게 저혈당 수치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4월 12일 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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