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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라메이트, 편두통 치료효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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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라메이트, 편두통 치료효과 '굿'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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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손실 막아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Topamax)를 통한 예방적인 치료가 편두통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제니퍼 H. 로프랜드 박사 연구진은 두 개의 임상 시험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이용하여 토피라메이트 사용이 편두통 환자들의 일터에서의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 임상 시험에 포함된 환자들은 편두통 진단을 받은 바 있었으며, 1달에 3~12번 정도의 편두통을 경험했다.

임상 시험의 한 부분으로써 이 환자들은 매번 편두통이 있을 때마다 5개 항목의 조사를 완료했다. 이 조사 항목에는 일하지 않고 있는 시간, 편두통을 앓으면서 일한 시간, 편두통을 가지고 일할 때의 효율성 정도에 대한 정보 등이 포함됐다.

전체 생산성 손실은 편두통이 있는 동안 근무한 시간과 결근 시간을 토대로 산출됐다.

이 분석에는 32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중 162명에게는 토피라메이트가, 163명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평균적으로 토피라메이트 사용이 전체 생산성 손실을 1개월 당 14.6~5.1시간까지 감소시켰다. 위약 사용도 생산성 손실에 있어서 감소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현저하지는 않았다.

위약이 주어진 환자들과 비교해 봤을 때, 토피라메이트가 주어진 사람들은 결근한 시간과 편두통이 있는 동안에 근무한 시간 모두에서 더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우리 연구의 결과는 편두통이 있는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료를 고용주들이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근률과 편두통이 있는 동안의 근무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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