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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덱사메타손, 다발성골수종 생존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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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덱사메타손, 다발성골수종 생존연장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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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양과 레나리도마이드 병용보다 효과 좋아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미국 연구에서 저용량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Decadron)과 레나리도마이드( lenalidomide, Revlimid)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레나리도마이드와 더 고용량의 표준 용량 덱사메타손 치료법보다 생존률을 더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U.S. 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레나리도마이드가 주어진 환자들이 96%의 1년 생존율을 보인 반면, 표준 용량 덱사메타손과 레나리도마이드로 치료된 환자들은 86%의 1년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레나리도마이드는 관련 부작용이 더 적었다고 말했다.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의 유도체인 레나리도마이드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앞서 최소 1년 정도의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해 덱사메타손과 함께 사용되도록 미FDA에 의해 2006년 승인 받은 바 있다.

덱사메타손은 항염증약과 면역 억제약으로써 작용하는 스테로이드제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과 골수에서 발견되어지는 형질 세포의 암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대략 19,900명의 사람들이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게 될 것이며, 약 10,790명이 이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 새로운 연구의 결과는 시카고에서 6월 열리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나,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매우 희망적인 것이기 때문에 미리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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