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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트렉스 나프록센 혼합약 효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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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트렉스 나프록센 혼합약 효과 좋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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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약보다 편두통 치료에

편두통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약을 혼합한 실험적인 약이 이 두 가지 약 중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3일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실험적인 혼합약 ‘트릭시마(Trexima)’와 한 가지 편두통약만 사용됐을 경우가 테스트 됐다.

포젠사(Pozen Inc.)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과 함께 트릭시마를 개발하고 있다. 이 약은 GSK의 인기있는 편두통 치료제 ‘이미트렉스(Imitrex, sumatriptan)’와 기존 진통제 ‘나프록센(naproxen)’을 혼합한 것이다.

이 복합 약물은 편두통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뇌의 다른 경로를 공격한다. 편두통 증상에는 심각한 두통, 매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등이 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편두통약 처방 시장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글락소의 이미트렉스를 포함한 트립탄 계열약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립탄은 편두통을 멈추게 하는데 사용되지만, 예방하지는 못하며, 혈류를 더 좋게 함으로써 통증을 가라앉힌다. 기존 NSAID(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계열약인 나프록센은 이러한 안정 시간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Nashville Neuroscience Group’의 잔 브랜드스(Jan Brandes) 박사 연구진은 118개의 미국 임상 센터 1,5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개의 동일한 무작위 연구를 실시했다.

편두통을 진단받고, 중간 정도 혹은 심각한 편두통에 대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게 무작위로 복합 약, 수마트립탄, 나프록센 소듐,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연구진은 복합 약이 각각의 단일 약물보다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것이 복합 약이 다양한 방향에서 편두통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젠사는 지난 달 미FDA에 이 약의 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 혼합 약은 8월 1일 초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이번 주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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