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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장 질환자 사망 위험 높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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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장 질환자 사망 위험 높힌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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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관리 위해 정신건강 모니터링 필요

우울증이 주요 건강 문제 뿐 아니라 심지어 만성 심장 질환이 있는 노인들의 사망 위험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이탈리아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실시한 플로렌스 ‘ANMCO Research Center’의 알도 마지오니(Aldo Maggioni) 박사는 “이 임상 시험은 심장 질환의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서 정신 건강이 모니터링 되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의 환자 1만9천여명을 조사했다. 이들 중 2,400명 이상은 심장 질환 진단 이전에 우울증 치료제가 주어졌다. 우울증을 치료받은 환자들은 우울증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더 나이가 많은 편이었고, 여성들이 많았으며, 말초혈관질환과 발작 병력이 더 많았다.

연구진은 “우울증이 있는 심장 질환자는 발작, 일과성뇌허혈증 혹은 경미한 발작, 심장 마비와 같은 문제들로 사망하거나 고통받을 확률이 더 높았으며, 재입원이 요구되는 확률도 더 높았다”고 전했다.

마지오니 박사는 “우울증을 모니터하고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은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수단이 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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