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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암요법연구회, ‘수텐’ 관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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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암요법연구회, ‘수텐’ 관련 심포지엄 개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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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최근 출시된 화이자의 다중표적항암제 ‘수텐’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서울대 혈액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지난 23일 플라자 호텔에서 소속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출시된 화이자의 다중표적항암제 ‘수텐’ 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방영주 회장은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 수텐의 효과는 수 년 전 GIST 치료에서 경험한 글리벡의 효과와 같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신장암과 GIST 두 질환의 병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특히, 국내외 3명의 연자가 스페셜 심포지엄(좌장 가톨릭의대 김훈교 교수)을 통해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GIST) 치료에 있어 수텐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영국 마운트 버몬 암 센터의 나단 박사는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표적치료제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진행성 신장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수텐의 효과 및 안전성을 기존의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였던 인터페론 알파와 비교한 결과, 수텐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인터페론 알파 (5개월)보다2배 이상 유의하게 연장된 11개월로 나타났으며, 부분반응을 포함한 반응률에 있어서도 31%로, 6%의 인터페론 알파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장암과 GIST에 대한 수텐 국내 임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는 정현철 교수 (연세암센터 종양학과)와 강윤구 교수 (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임상에서 나타난 각 질환에 대한 수텐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통계와 치료 사례를 통해서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두 교수는 특히 “수텐이 신장암과 GIST치료에 있어 새로운 희망인 것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으며, 참석한 의료진들이 이들 질환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발표된 내용은 올해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글로벌 통계에 포함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의료진이 참석하여 ‘수텐’ 출시에 대한 암 관련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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