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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자이복스' 사망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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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자이복스' 사망위험 경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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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3개 항생제와 비교 연구 안전성 경고

미FDA는 한 임상 시험에서 화이자사(Pfizer Inc.)의 항생제 자이복스(Zyvox)가 주어졌던 중증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자이복스의 안전성에 대해 최근 경고했다.

FDA는 다른 3개의 항생제와 자이복스를 비교한 이 연구에서 도뇨관과 관련한 혈류 감염이 있는 환자들이 조사됐다고 전했다.

리네졸리드(linezolid)라고도 알려져 있는 자이복스는 다른 약물에 내성이 생긴 감염 뿐 아니라, 폐렴과 피부 감염을 포함한 다양한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한편, 화이자 경영진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임상 시험에서 자이복스는 3개의 라이벌 약 반코마이신(vancomycin), 옥사실린(oxacillin), 디크록사실린(dicloxacillin)과 비교됐다.

FDA는 웹사이트를 통해 “리네졸리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다른 비교 항생제들로 치료된 환자들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았으며, 이 사망 위험은 감염을 일으키는 유기체 형태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이복스가 주어진 그람-음성(gram-negative)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들, 그람-양성(gram-positive)과 그람-음성 박테리아 둘 다에 감염된 환자들, 연구 시작 무렵 감염이 없었던 환자들에게서 사망 위험이 훨씬 더 높았다.

그람-양성 박테리아 감염이 있었던 환자들에게서는 이와 같은 사망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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