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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티커브', 진행성유방암약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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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티커브', 진행성유방암약 FDA 승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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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 치료제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효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티커브(Tykerb, lapatinib)’가 다른 암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13일 승인됐다.

티커브는 HER2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대해 양성인 진행성 전이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제인 ‘젤로다(Xeloda, capecitabine)’와 병행 요법으로 사용되도록 승인받았다.

FDA는 8천~1만여명의 여성들이 HER2-양성 전이 유방암(metastatic HER2-positive breast cancer)으로 매년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나아제 반응 억제제(kinase inhibitors) 계열약 가운데, 티커브는 종양 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신호를 없애 버린다. 그러나, 티커브는 실제로 세포에 들어가 HER2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버리는 점에 있어서 다른 암 치료제와는 다르다.

티커브는 HER2 양성인 진행성 혹은 전이 유방암을 앓고 있는 400명의 여성을 포함한 임상 시험을 통해 테스트됐다.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설사, 매스꺼움, 구토, 발진이 있었으며, 소수의 참가자들이 짧은 호흡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는 심장 기능의 감소가 있었다. FDA는 이런 상태가 일반적으로 다시 원상태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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