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를 위한 모델로 특별히 고안
미 FDA는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7~17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실시간 포도당 모니터링 장치를 12일 승인했다.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이 장치의 제조사 메드트로닉(Medtronic Inc.)은 위험할 수 있는 높거나 낮은 포도당 수치를 알려주는 ‘실시간 지속적 포도당 모니터링(REAL-Time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장치는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들에 대해서만 앞서 승인된 바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 장치는 ‘MiniMed Paradigm REAL-Time System’과 ‘Guardian REAL-Time System’의 소아를 위한 모델로 특별히 고안됐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에서 실시간 CGM 장치는 저혈당 기간과 낮은 HbA1C 수치를 2% 포인트까지 감소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HbA1C가 1% 포인트 떨어질 때 마다, 시력 상실, 절단 수술, 장기 질환과 같은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의 35% 감소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브루스 버킹엄 박사는 “당뇨병 관리는 소아 환자에게는 특히 어렵다. 메드트로닉의 실시간 CGM 요법은 수천명의 어린이들과 이 어린이들의 당뇨병 조절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잇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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