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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호르몬 사용, 당뇨병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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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호르몬 사용, 당뇨병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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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강화제 사용 후유증... 인슐린 이용

운동 능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36세의 전문 바디빌더의 경우를 통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이 남성은 가슴 통증 치료를 위해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12달안에 88파운드를 감량했으며, 과도한 갈증, 식욕, 배뇨를 이 시기에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15년 동안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근육 증강제, anabolic steroids)를 사용해 왔으며, 인공적인 성장 호르몬을 앞서 3년동안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인공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기 시작한 1년 이후, 이 남성은 높은 혈당의 영향을 치료하기 위해 인슐린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체육관에 있는 동안 낮은 혈당이 됐던 때가 몇 번 있은 후 인슐린 이용을 멈췄다.

병원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이 남성은 매우 높은 수치의 혈당을 나타냈으며, 그의 간은 염증이 일으났고, 신장은 커져 있으며, 탈수 상태였음이 발견됐다.

의사들은 그에게 당뇨병을 진단했고, 정맥 주사가 주어졌으며, 5일 이상동안 인슐린의 양을 점차 증가시켰다. 이 남성의 증상들은 치료됐고, 의사들은 이 남성에게 더 이상 이 남성이 당뇨병 환자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던 연구진은 이 남성의 경우가 최초로 보고된 고용량 성장 호르몬 이용과 관련한 당뇨병 발생 경우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용량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체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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