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 유방암학회 등 웹사이트 개설
여성암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내분비학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암예방퇴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여성암 예방 퇴치 웹사이트(www.guardyourself.co.kr)를 개설했다.
이를 위해 여성암예방퇴치위원회는 7일 오전 숙명여대 앞에서 여대생들에게 사탕과 풍선을 나눠주며 새로 개설한 여성암 예방 웹사이트를 홍보했다.
현재 웹사이트 내에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에 대한 발생 원인 및 자가진단법, 최신 치료법 등의 정보가 수록돼있다.
그 중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주된 원인인 자궁경부암은 상피내암 단계까지 포함할 경우 여성암 발병 1위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며 유방암 역시 1995년에서 2002년 사이 발생률은 두 배로 증가하여 2001년부터 위암을 제치고 여성의 암 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는 1년에서 2년 간격으로 꾸준히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자궁경부암은 85%, 유방암은 95%, 난소암은 90% 이상 완치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여성암퇴치를 위해 여성 스스로가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예방 및 조기 발견하는 일에 필요한 정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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