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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혈당 조절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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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혈당 조절 개선시킨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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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명 대상 연구 결과 나타나

최근 우울증이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울증이 혈당 조절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혈당 조절 개선에 있어서 당뇨병 환자들의 우울증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실시한 미주리 연구진은 제 2형 당뇨병과 우울증이 있는 93명의 환자들을 항우울제 부프로피온(bupropion, Wellbutrin)으로 치료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부프로피온이 우울증과 체중을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프로피온을 선택했으며, 이러한 효과들이 주요 우울증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개선된 혈당 조절을 수반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의대의 패트릭 J. 러스트만 박사는 “항우울제 치료는 기분 개선 이상의 잇점을 가져올 수 있다. 환자들은 체중도 감소됐으며, 자신의 당뇨병 관리와 포도당(A1C 수치) 조절에서도 개선을 보였다”고 연구진의 가설을 지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단기간 개선들 가운데, 우울증 개선만이 치료 후 6달째에 개선된 혈당 조절 유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러스트만 박사는 “이 연구는 체중과 당뇨병 자가 관리에 있어서 좋은 변화와 관계없이 우울증 개선이 더 나은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우리의 가설을 확인시켜 주었다. 우울증의 개선은 혈당 조절에 있어서 장기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 3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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