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혈압에 문제 일으켜
예전의 항정신병약이 치매가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됐다.
1996년 1월부터 2004년 12월 사이 항정신병약을 복용했던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3만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옛날 전통적인 항정신병약을 복용했던 사람들이 요즘의 항정신병약을 복용했던 사람들보다 6달 안에 32% 더 사망했음이 발견됐다.
예전 항정신병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14.1%였으며, 이에 비해 요즘의 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9.6%였다.
2005년, 미FDA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는 요즘의 전형적이지 않은 항정신병약이 치매 노인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경고는 일부 사람들이 예전의 전통적인 항정신병약이 더 안전하다고 믿게 만들었다.
연구진은 “초기 발견과 함께 우리 연구의 결과들은 헬스 캐나다와 미FDA가 공중 보건 권고에 전통적인 항정신병약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예전의 항정신병약이 심장 문제 가능성을 높힐 수 있으며, 혈압과 삼키는 것에 대해 영향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준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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