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의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회사는 3444억원을 기록한 한국화이자였다.
그 뒤를 사노피아벤티스가 3297억원, 한국GSK가 3292억원을 판매해 2,3위를 기록했다. 2005년 3위를 기록한 사노피아벤티스는 전년 대비 25.66% 성장을 해 17.96%성장에 그친 한국GSK와 순위 바꿈을 했다.
국내제약사 중 가장 두각을 보인 제약사는 2369억원을 기록한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보여 전년 대비 28.4% 성장을 기록해 성장율은 2005년 9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2005년 7위를 기록한 중외제약 역시 전년 대비 20.31% 성장한 2257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2235억원을 판매한 노바티스는 가장 높은 31.98% 성장을 기록해 전년 대비 3계단이나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7.08% 상승률을 보여 전년 대비 순위를 세 단계나 끌어올린 12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 다국적제약사는 5곳이나 포진하고 있어 순위 변화만 있을 뿐 전문의약품 시장 내 강세는 계속 이어졌다.
2006년 전문의약품 시장은 6조9810억원으로 15.05% 증가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79.19% 비중을 차지했다.
다국적제약사 전문의약품 시장 성장률은 국내제약사를 압도하고 있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대해 제약사 한 관계자는 28일" 올해 역시 다국적사의 질주는 계속 될 것" 이라며" 다만 얼마만큼의 성장을 기록할지가 관건"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