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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호르몬, 젤ㆍ패치 정제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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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호르몬, 젤ㆍ패치 정제보다 안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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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혈병 위험 정제 복용환자가 4배 높아

폐경기 증상을 조절하는 호르몬 젤과 피부 패치가 정제보다 위험한 혈병(blood clots)을 덜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프랑스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45~70세 사이의 900여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호르몬 정제를 복용했던 여성들은 호르몬 젤, 패치 혹은 크림을 사용했거나, 어떠한 호르몬제도 사용하지 않았던 여성들보다 혈병이 발생할 위험이 4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호르몬 약과 패치를 제조하는 회사 뿐 아니라 프랑스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에스트로겐의 사용이 발작 위험을 증가시키고,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의 사용이 발작과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된 연구 결과가 2002년에 발표된 이후 많은 여성들은 호르몬 대체 약 사용을 중단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보스톤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조안 맨슨 박사는 “이 새로운 연구는 발작과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는 호르몬제 이용 방법과 가능한 사용량에 대한 증거를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irculation’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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