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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아연, 비뇨기 질환과 연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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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아연, 비뇨기 질환과 연관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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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병 가능성은 나타나지 않아

과다한 아연의 보충이 노인들의 비뇨기 시스템에 좋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과 같은 망막 질환이 있는 55~80세 사이의 성인 3,640명이 포함된 한 임상 시험에 대한 이차적인 분석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들의 눈 상태에 대한 치료를 실시함에 있어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치료군으로 분류됐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과 함께 매일 산화 방지제 치료를 하는 그룹, 매일 아연 80mg을 복용하는 그룹, 산화 방지제와 아연을 병용하는 그룹, 위약군 등으로 나누어 졌다.

연구진은 “연구 6년 동안 아연과 비아연군 환자들에게 있어서 각각 11.1%와 7.6%로 비뇨생식기 때문에 입원을 하는 경우가 현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원 증가는 요로 감염증과 요로 결석이 광범위하게 늘었기 때문이었다.

아연은 비뇨기 시스템의 암 발병 가능성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고용량 아연의 보호적인 효과는 비뇨생식기 시스템의 어떤한 측면에서도 증명되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명확한 지시없이 고용량 아연 보충제가 주어진 환자들은 더 많은 임상 시험이 이루어질 때까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Urology’ 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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