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부분의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백신에 대한 면역 체계 반응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케이트 에드워드(Kate Edwards) 박사는 “백신 반응에 잇점을 주는 매우 간단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연구에서 에드워드 박사 연구진은 운동이 신체의 항체 생산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가장 최근의 연구에서 연구진은 60명의 젊고 건강한 성인들에게 있어서 운동이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독감 예방 접종 6시간 전에 참가자들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삼각근과 이두근을 원심 운동을 통해 수축되도록 했다.
이 운동은 남성에게 있어서 백신에 대한 세포 매개성(cell-mediated) 면역 반응의 척도인 인터페론 생성을 강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여성에게 있어서 운동은 항독감 항체 수치를 개선시켰다. 인터페론 반응의 범위는 운동을 실시한 팔 주위에서 증가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었다.
에드워드 박사는 “강화된 면역 반응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임상적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만약 독감 예방 주사를 맞기 전에 몇몇 운동을 적합하게 했다면, 확실히 많은 잇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백신 접종 반응도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ain, Behavior, and Immunity’ 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