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놀(flavonols)로 알려져 있는 산화방지제 함유량이 높은 몇몇 형태의 코코아 제품이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뇌 기능 손실과 몇몇 형태의 치매를 막아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영국 노팅엄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MRI 연구에서 플라보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를 마셨던 여성들은 코코아를 마시지 않았던 여성들에 비해 뇌로 가는 혈류의 현저한 증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코코아는 뇌로 가는 혈류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치매의 초기 조짐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쓴 맛 때문에 플로보놀이 다량 제거되어져 상업적으로 코코아가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초콜릿 제품들이 지방 함량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바드 의대 노먼 홀렌버그 교수는 “초콜릿은 칼로리 문제 때문에 결코 건강 식품이 되어질 수는 없다. 많은 제조사들이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고 플라보놀은 보존한 코코아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코아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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