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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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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 의약뉴스
  • 승인 2007.02.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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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 이재웅
▲ 동작구 바르게살기운동회 이재웅 회장.

 어느 신문에서 읽은 이야기다. 암에 걸려 몸도 잃고, 돈도 잃고, 가족도 잃고 나중에 본인 혼자남아 힘겨운 병과 싸우다 결국은 죽는 것이다. 주위에는 정말 병들어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케이블 방송에서 보험료를 못내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모, 부자 세대가 강북구에만 140세대가 된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위해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지원금은 세대 당 5,000원이지만 보험료 등 돈이 없어 병원을 이용 못하시는 저소득층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처럼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 활발히 지원해 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큰 병이 생겨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싶어도 병원비 걱정이 앞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 몇 년 사이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2005년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의 치료비 부담률을 10% 낮추고, 6세미만 아동이 입원 할 경우에 발생되는 본인 부담금이 전액면제 되고, 작년 6월부터 입원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었던 식대도 보험적용을 해주고 있단다.

이러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려는 정책인 보장성 확대 등의 이유로 인해 보험재정 지출이 늘어나 보험료가 인상 되었단다. 듣고 보니 일정부분 이해가 간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진자들은 좋은 병원 가서 자기가 원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지만 돈 없는 서민들에겐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생각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여 개인이 원하는 진료다운 진료를 받고, 병원비 걱정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보험료가 일정부분 인상되어도 나는 수긍하겠다.

 건강보험이란 돈의 적고, 많음을 떠나 사회연대원리에서 행해지는 사회보장제도로서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필요한때 진료를 받고, 중병에 걸려도 의료비 걱정 없이 누구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지속적인 보장성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 가장 고마워하고, 그 사람을 평생 잊지 못하는것 처럼, 건강보험 하나만으로도 병원비 걱정하지 않는 나라, 큰 병에 걸려도 돈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회, 집안에 중증환자가 있더라도 가계가 흔들리는 일이 없는 사회를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서 만들어 가야한다. 이런 좋은 세상을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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