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생원인...법원 150만달러 지급 판결
폐경기 치료제 프렘프로(Prempro)가 아칸소주 한 여성의 유방암 원인이 됐으므로, 이 약의 제약사 와이어스(Wyeth)는 이에 대한 손해 배상금 150만달러를 이 여성에게 지급해야한다고 필라델피아 주 법원 배심원단이 최근 결정지었다.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는 배심원단이 와이어스의 경영이 악의적, 고의적이었다고 결론 짓기 이전에 2일 이상 총 9시간 가량 동안 심사 숙고했으며, 원고 메리 다니엘씨에게 회사측이 처벌적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배심원단은 와이어스사가 프렘프로의 암 위험에 대한 적절한 경고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1년 6월 유방암을 진단받기 이전에 약 16개월 동안 프렘프로를 복용한 다니엘씨에게 회사측이 더 많은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 줄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이 재판은 와이어스사의 두 번째 패소 소송으로, 회사측은 프렘프로와 프리마린(Premarin)을 포함한 자사의 호르몬 대체약에 대한 5천여건 소송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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