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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로사탄’, 근위 영양증에 효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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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로사탄’, 근위 영양증에 효과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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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근육손상 감소, 근육재생 개선

폭넓게 사용되는 고혈압 치료제 ‘로사탄(losartan)’이 ‘뒤시엔느 근위 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이 있는 쥐에게서 근육 손상을 감소시켰다고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로사탄을 통한 6달간의 치료 후, 쥐들은 근육 손상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를 보였고, 사지의 잡는 힘이 증가했으며, 반복 테스트에서 피로를 덜 느꼈다.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의 발레리 크윅(Valerie Cwik) 박사는 “현재 유일한 뒤시엔느 치료는 부작용들을 야기시키므로, 로사탄이 다른 치료법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해 볼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크윅 박사는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또, 크윅 박사는 “이 연구 결과들은 매우 흥미로우며, 더 많은 조사 가치가 확실히 있다. 로사탄은 현재 어린이들에게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 훌륭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에서 로사탄이 마르팡 증후군(Marfan syndrome)이라 불리는 희귀한 유전적인 질환이 있는 쥐에게 있어서 근육 재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Medicine’ 온라인판 22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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