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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아그라 복용하면 후각기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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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아그라 복용하면 후각기능 떨어진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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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비충혈 증가와 연관 있을 것

고용량의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후각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 후각 손상이 비충혈(nasal congestion)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드레스덴 의대(University of Dresden Medical School)의 V. 구드지올( V. Gudziol) 박사 연구진은 50mg, 100mg 비아그라와 효과없는 위약을 젊고 건강한 20명의 남성들에게 복용시킨 뒤, 냄새를 내뿜는 장치에 노출시켰다.

연구진은 이 남성들의 냄새를 탐지하기 시작하는 분계점, 냄새 식별력과 냄새 확인 능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100mg 용량이 위약에 비해 후각 능력에 있어서 감소를 일으켰으며, 특히 냄새 식별력과 냄새 탐지 시작 분계점에서 후각 능력이 감소됐음을 발견했다.

이와 반대로 50mg 용량은 후각 기능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있어서 후각이 손상된 가장 큰 이유는 비아그라 사용에서 오는 비충혈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비충혈이 이 연구에서 평가되어진 것은 아니지만, 앞선 연구들에서 코의 공기 흐름 감소와 비아그라가 연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Urology’ 1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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