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비만약 제니칼 '잇점이 위험보다크다' 연구 필요
상태바
비만약 제니칼 '잇점이 위험보다크다' 연구 필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작용 강력...잦은 위장 이상,혈압과 맥박수 상승, 기분장애

의사들이 제니칼(Xenical), 메리디아(Meridia), 아콤플리아(Acomplia)와 같은 항비만제의 잇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확신하기 이전에 이 약들에 대한 장기간 안전성과 효능이 증거 문서로 제공되어져야 한다고 ‘University of Alberta Hospital’의 의사들이 최근 ‘란셋(Lancet)'지를 통해서 밝혔다.

오리스타트(orlistat)로 알려져 있는 제니칼과 시부트라민(sibutramine)으로 알려져 있는 메리디아는 최근 장기간 사용에 대해 승인 받았지만, 리모나반트(rimonabant)로 알려져 있는 아콤플리아는 미FDA에 의해 검토 중에 있다.

기사를 통해 라즈 S. 패드월(Raj S. Padwal) 박사와 수밋 R. 매줌더(Sumit R. Majumdar) 박사는 “오리스타트는 체중을 평균 3kg까지 감소시키는 반면, 시부트라민과 리모나반트는 각각 평균 4~5kg까지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각각의 약품은 중요한 부작용을 강력하게 수반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스타트 치료는 잦은 위장 부작용과 관련이 있으며, 시부트라민은 혈압과 맥박수를 상승시킬 수 있고, 리모나반트는 기분 장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부작용들은 보통 단기간 사용 동안에 명확하게 나타난다. 저자들에 따르면, 장기간 사용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패드월과 매줌더 박사는 “항비만 약품에 대한 연구는 높은 중도 탈락률과 장기간 질환과 사망에 대한 자료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 “성공적인 체중 감소 치료의 부족과 비만 유행의 공중 보건 관계 측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의 개발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항비만 약들이 폭넓은 사용에 승인되기 이전에 비만과 관련된 질병과 사망에 있어서 주요한 감소를 보여주는 항비만 약의 임상 시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