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간질 약, 조니사마이드 파킨슨병 치료효과 커
상태바
간질 약, 조니사마이드 파킨슨병 치료효과 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떨림과 다른 운동 장애 증상 개선 시켜

파킨슨씨 병에 있어서 다른 약 치료가 실패했을 경우, 간질 약이 파킨슨씨 병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Neurology’지 1월 2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 보고서에는 파킨슨씨 병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약인 ‘레보도파(levodopa)’에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았던 279명의 파킨슨씨 병 환자들이 포함됐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져 매일 25, 50, 100mg의 조니사마이드(zonisamide)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조니사마이드를 복용했던 참여자들의 최소 30%가 파킨슨씨 병의 진행을 추적하는데 사용되어지는 점수에서 30% 이상의 개선을 경험했다.

또, 조니사마이드 50mg을 복용한 사람들은 점수에 있어서 거의 40%의 개선을 보여, 가장 큰 개선을 나타냈다.

이 연구를 이끈 도쿄 ‘National Center of Neurology and Psychiatry’의 미호 무라타 박사는 “조니사마이드 치료는 이 환자들에게 있어서 떨림과 다른 운동 장애를 포함한 모든 주요 파킨슨씨 병 증상들을 개선시켰다. 이 연구 결과는 다른 소규모 연구들에서 나온 결과와 일관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단 12주 동안 진행됐으나, 연구진은 조니사마이드의 장기간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17명의 참가자들을 계속해서 추적 조사했다. 이 참가자들은 1년 이상동안 추적 조사됐으며, 조니사마이드의 잇점은 이 시기동안 유지됐다.

조니사마이드와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졸음, 무감정, 체중 감소, 변비 등이 있었다.

연구진은 “어떻게 조니사마이드가 파킨슨씨 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라타 박사는 “조니사마이드는 파킨슨씨 병 환자들의 부가적인 치료제로써 하루 25~100mg 이용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내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조니사마이드를 개발했던 제약사인 ‘Dainippon Sumitomo Pharma’의 제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