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처방 기대감...제약 ㆍ도매는 울상
포지티브 리스트 연내 시행 발표로 관련 업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보험약 21,000여개 품목 중 2년간 미생산 및 미청구 품목 7,300여개를 정리해 14,000여 품목이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약가는 신약의 경우 특허기간이 끝날 시 80%, 제네릭 의약품은 68% 가격으로 하락해 결국 전체 약가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도 시행으로 직격탄을 맞게 되는 곳은 제약사다. 일부 제약사 관계자는 28일 “생산 원가를 맞추다 보면 결국 회사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나름대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한 숨만 나온다" 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을 두고 회원사 이익 대변을 위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매업체 역시 매출 감소가 예상돼 시름이 깊어 가고 있다. 하지만 약사회 분위기는 제약사나 도매업체와는 다르다.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을 가장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약사회는 관계자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 시 약국이 가지고 있던 재고 부담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환영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효과 낮은 약을 생산하는 제약사의 시장 난입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약사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 조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 될 것”이라고 희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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