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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치매 환자, 적절한 약물 치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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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치매 환자, 적절한 약물 치료 아쉬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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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통증이 있는 많은 노인 환자들이 자신들의 고통에 대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노인 115명의 기록을 검토했으며, 절반 이상인 54%가 암과 관련 없는 통증이 보고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노인들 절반 이상의 간병인들에 따르면, 통증에 대한 약의 사용이 없었다. 진통제를 사용했던 노인들의 대부분은 전형적인 OTC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강력한 처방약 오피오이드(opioid)를 처방받았던 노인은 한 명도 없었다.

이 연구를 이끈 조셉 W. 쉐가 박사는 “전체 노인들의 46%는 무통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포함된 노인들의 대다수는 80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이었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경미한 정도에서부터 중간 정도까지의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거의 1/4이 임상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 발견들은 치매와 암과 관련이 없는 통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대해 약물적인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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