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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자이프렉사' 10년간 당뇨위험 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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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자이프렉사' 10년간 당뇨위험 경시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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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000건 소송에 7억5천만 달러 사용

일라이 릴리(Eli Lilly)사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인 항정신병약 자이프렉사(Zyprexa)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 가능성이 10년 이상 동안 회사측에 의해 경시됐다고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지가 최근 보도했다.

뉴욕 타임즈지는 일라이 릴리사는 이미 2005년에 8000천건의 소송을 처리하는데 7억5천만 달러를 사용했는데도, 회사측은 자이프렉사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와 치매 치료에 안전하고 중요한 약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프렉사의 연간 판매액은 42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더 타임즈지(The Times)는 일라이 릴리사 경영진이 자이프렉사가 체중을 상당히 증가시킨다는 사실과 연관된 조사 내용을 영업 직원들에게 경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사실은 회사측에 대항한 소송에 있어서 고소인들의 주장을 대신하는 변호사로부터 받았던 회사 내부의 메모들과 이메일들에서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

또, 자이프렉사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환자들의 혈당 수치 상승을 야기시켰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즈지는 미FDA가 항정신병약이 혈당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혀 왔으나, 결코 자이프렉사만을 골라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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