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상처에 직접 인슐린 바르면 효과 빨라
당뇨병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다른 약용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피부 상처에 직접적으로 인슐린을 바르는 것이 현저하게 치료 과정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쥐 실험에서 인슐린을 통해 치료 받은 쥐들은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쥐들보다 혈관이 더욱 빨리 재건되면서 더 빨리 치료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이끈 마누엘라 마틴스 그린(Manuela Martins-Green) 박사는 이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배양된 인간 피부 세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인슐린은 키나아제라고 불리는 세포의 신호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조절하는 DNA의 요소들을 묶는 단백질을 촉진시킴으로써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마틴 그린 박사는 “다음 단계는 인슐린에 반응하는 특정 세포를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슐린이 더 잘 작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American Society for Cell Bi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