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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 막판까지 불법ㆍ 탈법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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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 막판까지 불법ㆍ 탈법 '천태만상'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2.08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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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중립 훼손, 흑색선전, 줄세우기 극심

약사회 선거가 시작하기 전부터 사전선거운동 논란으로 시끄럽더니 막판까지 불법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사실상 선거운동이 끝난 시점에서 그동안 대표적인  불법선거운동으로 지적돼온 사례를 돌아본다. <편집자주>

회직자들의 불법선거개입

7일 경기도 고양시약사회(회장 박기배)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반장들이 투표용지를 일괄 회수했다가 다시 돌려 준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고양시약사회가 공문을 통해 투표용지를 회수중단을 알리면서 표면화됐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7일에 또 한번 불법선거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본인이 아닌 다른 회원이이나 임원이 투표용지를 대신 발송해주는 것은 안된다고 경기도선관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 경기도선관위는 8일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고양시약사회장인 박기배 후보는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선거운동 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이번 사건도 그 일환인지 의문을 가지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약사회 선거에 불법논란이 되거나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사례는 많다. 특히 임원의 중립 위반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지난 10월 11일 서울시약사회 상임위원회는 권태정서울시약사회장을 대한약사회 후보로 추대하고 이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또 대한약사회 부회장인 손인자 병원약사회가 11월 넷째 주에 원희목후보를 지지후보로 정하려고 하다가 약사사회의 반발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는 손회장의 중립문제 뿐만 아니라 그 과정과 절차가 민주적이었는가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었다.

병약 일부에서는 최근까지 대의원회와 실무약사협의회의 명의로 원희목 후보 지지를 이끌어 냈다.

지난 1일에는 신충웅 관악부회장이 관악분회 홈페이지에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재농 남양주분회장도 김경옥 후보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충남약사회 이사회의 노숙희회장 재추대도 문제가 됐다. 후보마감도 끝나지 않은 10월 28일 3차 이사회에서 노회장을 차기 충남약사회장으로 재추대한 것이다.

약대동문과 약사단체의 줄서기

각 학교 동문회장들의 선거 개입도 논란이 됐다. 특히 후보를 배출한 학교의 동문들은 자기 동문을 당선시켜야 한다는 ‘당의성’을 동문들에게 강요했다. 모 후보의 동문은 3년 전 약속을 지키라고 다른 학교 동문에게 전화까지 하기도 했다.   

이달 2일에는 최진일 충남대 동문회장이 충남출신 후보를 찍자는 내용의 편지를 동문들에게 보내 정약협으로부터 신충웅 관악분회장과 함께 대표적인 불법선거사례로 지적되기도 했다.

약사단체의 줄서기도 막판에 문제가 됐다. 한약조제약사회는 지난 11월 26일 약사회관에서 한약강좌를 마친 후 전영구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단체의 임원조차 “즉흥적이었다”고 인정하고 박찬두회장이 지지후보를 다시 선정하겠다고 밝혀야 될 정도로 졸속적인 모습이었다.

한약조제약사회는 그 뒤로 지지후보 재선정에 대한 어떤 과정도 진행시키고 있지 않고 있다.

이어 11월 29일에는 한국기독약사회, 대한약학회 개국분과학회, 약사임상영양학회, 한국임상약학연구회 등이 전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모두 전후보와 관련있는 단체들로 전시효과적인 이벤트가 됐다. 전후보측은 병원약사회의 특정후보지지는 강력하게 비판하면서도 이들 단체는 “절차와 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정당화하고 있다.

전후보측은 또 권태정후보와 원희목후보가 용천성금 횡령과 관계있다는 문자를 회원들에게 보내 선관위의 경고와 타 후보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카운터고용 등 자질문제도 고질

이런 불법선거운동 논란과 함께 후보의 자질도 문제가 됐다. 카운터 고용문제가 대표적이다. 정약협은 일부 수도권후보 중에서 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후보가 있다며 이 문제가 개선될 때까지 선거후에도 끝까지 감시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약사회의 이번 선거는 약사사회 모두가 그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사안이다. 특히 선관위의 권위와 의지의 부재는 가장 많이 지적된 내용이다. 선관위가 마땅히 취할 조치가 없어 불법선거운동에 관련된 회직자뿐만 아니라 후보자와 일반회원들까지 선관위를 무시하고 있다.

성남시약사회가 중앙선관위의 후보초청토론회 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5일 이를 강행한 것이 선관위를 무시한 대표적인 사례다.

선관위도 가끔 담화문을 발표하는 정도의 형식적인 조치 외에는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불법선거 사례를 인지하고도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없으면 다루지 않았다.  

약사사회의 이런 모습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인’이 아닌 이전투구도 불사하는 ‘전문기능인력’으로 자신들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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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2006-12-08 13:19:44
너네들 기사로 불법적으로 선거운동 개입한거 독자를 다 안다
약사도 아니면서 약사회 선거에 깊숙히 개입하다 어느 날 크게 후회하는 날 올지 몰르니 다음 선거 땐 나쁜 버릇 거두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