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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같은 추억을 가졌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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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같은 추억을 가졌네 (181)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12.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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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질 같은 기억을 가졌네
파도같은 세월에 휩슬려 바다를 잃고
텅빈 마음에 모래 같은 성을 쌓았네

낙엽 같은 추억을 가졌네
바람같은 세월에 흔들려 뿌리를 잃고
찢어진 마음은 빗물같은 눈물에 젖었네

모래같은 빗물같은 사랑을 가졌네
전부를 잃고 잃을 것 없는 나를 가졌네
바다이고 뿌리인 그대가 나를 불렀네

이제야 비로소황경신-<텅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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