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지난 4일 폐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1994년 아주대병원 개원이후 유지, 발전해 오던 폐암치료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폐암 환자의 전문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즉 이 센터는 ▲호흡기내과(황성철, 박광주, 신승수, 오윤정, 박주헌 교수) ▲흉부외과(최호, 이성수 교수) ▲종양혈액내과(최진혁, 강석윤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오영택 교수) ▲진단방사선과(박경주, 선주성 교수) ▲핵의학과(윤준기 교수) ▲병리과(이기범 교수)와 타 임상과 및 행정조직 사이의 협조진료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센터내에서 호흡기내과는 폐암의 진단, 환자의 치료 전 포괄평가 및 치료 후 관리를 담당하며, 흉부외과는 폐암환자의 수술적 처치를, 종양혈액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는 수술 전후 또는 수술이 힘든 환자의 항암약물치료 및 항암방사선치료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외래진료실을 주중 휴진일 없이 운영하며, 특히 관련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폐암 의심환자의 첫 내원에서 진단 후 본 치료 시작 일까지의 간격이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 진료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폐암 전문코디네이터를 두어 1:1 상담 서비스 및 치료전,후 집중관리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초대 센터장인 황성철 교수(호흡기내과)는 “기존에 폐암치료팀이 수행하던 최소침습, 장기보존적 수술치료 및 광범위절제술 등 타 폐암센터와는 차별화된 진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센터의 개소를 통해 기존의 업무 효율을 보다 증진시킴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지역내 폐암환자의 치료성적과 진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