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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ㆍ전 2위 다툼, 원희목 어부지리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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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ㆍ전 2위 다툼, 원희목 어부지리 안겨준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29 00: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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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공격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고 두 후보 늪에 빠져
▲ 선거에서 2등은 필요가 없다.권태정ㆍ전영구 후보의 다툼이 원희목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권ㆍ전 두 후보가 선거막판 원희목 후보의 약정회비 건을 이슈화해 역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쓸데없는 2, 3위 후보간 다툼이 약사회 선거에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사실상 1주일 정도의 여유밖에 남지 않은 약사회 선거에서 1위 쟁탈전보다 2, 3위권의 다툼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위는 의미가 없는 선거에서 권태정ㆍ전영구 후보의 이전투구는 사실상 두 후보가 당선권에서 멀어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져 일으키게 하고 있다고 일부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두 후보 진영이 선거 전략에서 중대한 미스를 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1위를 공격해 1위 쟁탈전을 벌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선거전략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전선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마주잡이식으로 대포를 쏘고 있다는 것.

전영구 후보(기호 2번)는 지난 23일의 후보정책토론회에서 ‘룡천성금 진상조사위원회’를 제안하면서 권태정 후보(기호 1번)를 자극했다.

이어 27일에는 “전영구, 원희목 오차범위 접전 중, 우리 희망 전영구! 이번엔 2번입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내 선거규정을 어기고 있다는 권태정 후보측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권후보측은 또 28일 문자메세지의 내용에 대한 항의와 함께 전후보가 ‘권태정 사퇴론’를 유포해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전후보는 “오히려 권후보가 불법선거와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며 맞받아 쳤다. 이미 서울시약사회 상임이사회가 ‘권태정 대한약사회후보 추대’를 발표해 선거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또한 "문자메세지는 참모들의 정황판단에 따른 정당한 선거운동" 이며 "권태정 사퇴론은 거론하지도 않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지난 10월 23일 전후보가 서울시약사회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현직 프리미엄을 부당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했던 이후 권후보와 전후보는 정작 상대해야 할 대상이 누군지 혼돈하고 있는 이전투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공격 대상은 원희목 후보임에도 두 후보간 김빠지는 다툼을 계속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 

반면에 29일 현재까지 종이한장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원희목 후보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대응을 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있다. 괜한 대응을 해서 상대후보를 주목시킬 필요가 없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드러나게 쟁점을 만들기보다 확실한 표밭을 다지고 지키기만 해도 당선된다는, 속된말로 시간만 지나가면 당선된다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는 것.

 권후보와 전후보의 이전투구 속에 원후보는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것이다.

한편 권태정ㆍ 전영구 후보는 원희목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인 약정회비 건에 대해 강도높은 문제제기와 함께 의구심을 풀어내기 위한 모종의 방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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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종연횡 2006-11-29 13:28:12
누군가 한명은 사퇴를 해서 후보 단일화를 하는 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보는 것도 반원세력이 취해야 할 행동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여당 1명대 야당 2명의 대결은 하나마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닐가. 누가 당선되든 약사에게 이득이 된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당선자에 따라 약사들이 고통을 받느냐 기쁨을 누리느냐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나 3년간 회무를 냉정히 판단해서 평가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하지만 강은 너무 많이 지와왔으므로 투껑이 렬리고 후회해 본들 무슨 소용있나 쓴 돈이 아까울걸 합종연횡해서라고 츳츳.....

비판자 2006-11-29 12:07:55
여기저기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이 실리고, 취재를 해서 올리는 기사도 있고, 소설을 쓰기도 하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화를 그리는 기사도 있지만, 12월12일 밤이면 기사의 품질은 평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박기자님의 기사가 정확하여, 훌륭한 기자로 평가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기자는 기사로 승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디 뻥 기자가 되어서 삼류 기자로 평가되거나, 의약뉴스가 삼류라고 평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갈무리 합니다. 의약뉴스는 잘 지우는 곳이라서........)

낙동강 2006-11-29 10:15:02
이제는 원히목 회장이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 작업을 계혹해서 문제점을 정확히 끌어내 유구너자들로 하여금 투표에 옇향을 미티게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같다. 두 사람은 지금 싸워서는 안되고 싸워야 할 대상을 정확히 하는 연합전선ㅇㄹ 구축해야 한다. 어차피 두 사람 다 낙선하면 누가 좋은 일만 하겠는가 대승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강수 2006-11-29 09:50:36
박현봉기자님의 지적이 정확하다.
원희목후보는 빙긋시 웃고 있다. 몇일후면 직선제 2기 대약회장을 다시 할수있기에...
권태정후보와 전영구후보 당사자는 참모들이 어떤 선거운동을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1등은 대약회장, 2등은 부회장이 된다면 2등을 위한 싸움을 치열하게 하겠지만 2등과 3등은 똑깥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것을....
원희목은 여당 이고 권태정과 전영구는 야당 인데, 그렇다고 여당인 원후보가 밑바닥에서 기고 있다면 모를까 당선 확율이 가장 높은데도 야당 끼리 저 잘나고 너 못났다고 서로 치고 받는 모습은 안스럽고 불쌍하게 보인다.
두 후보 진영은 지금 부터 라도 공격대상을 올바로 판단하고 선거운동을 해야 유권자의 관심을 끌수있고 승리할수있다.
아직 시간은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