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전영구, 룡천성금ㆍ약정회비 '돈줄' 파악 반전
상태바
전영구, 룡천성금ㆍ약정회비 '돈줄' 파악 반전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28 00: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태정 적극적...원희목 미적미적 대조
▲ 전영구 후보가 룡천성금과 약정회비 사용처를 파헤쳐 막판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권태정 후보가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반면 원희목 후보는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

대한약사회 전영구 후보(기호 2번)가 룡천성금과 약정회비 의혹 제기로 막판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전후보는 지난 23일 후보정책토론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룡천성금 진상조사위 구성을 제안하고 권태정, 원희목 후보의 동참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권후보는 즉시 이를 수락하고 오히려 해명의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원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전후보는 27일 늦은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원희목 후보(기호 3번)의 룡천성금 진상조사 참여 촉구와 약정회비 폐지를 선언했다. 

그는 “권태정 후보가 룡천성금 진상조사에 동참하기로 한마당에 원희목 후보도 동참해 진상조사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후보가 결단만하면 대의원총회 차원에서 곧 진상조사위를 꾸려 진상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 책임주체까지 규명해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털자는 것이다.

“원후보가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는 그는 “원후보는 각 지부에 룡천성금 잉여금 사용을 시인했는지 밝히고 대의원총회에서 밝히지 않은 이유를 해명해라”고 요구했다.

또한 권태정 ㆍ원희목 양 후보에게 룡천성금 모금 총액과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후보는 “일인당 3만원씩 받고 있는 약정회비를 폐지하겠다”며 “지금의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약사회의 사업을 효율화 하고 수익사업을 하면 얼마든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이 대한약사회가 약정회비로 정치헌금을 하면 불법행위가 돼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후보는 “정치헌금이 아닌 다른 비선을 통해 약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문재빈 선거본부장은 “ 전후보의 이같은 주장과 제안은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권 원 두 후보가 제안을 받아 들일 것을 촉구했다.

전 후보는 앞으로도 이 문제와 관련된 모종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여 룡천성금과 약정회비는 선거 막판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원후보 측은 “간담회를 진행하느라 전후보측의 기자회견 내용을 잘 알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문본부장은 중앙대와 성군관대의 동문연대에 대한 질문에 “3년전 두 대학의 동문회장과 선거본부장,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 결정한 일”이라며 “두 동문이 함께 (전 후보를 밀기로) 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약정회비 2006-11-29 09:16:51
룡천성금도 성금의 문제지만 약정회비 건이 더 큰 문제라고....왜내하면 금액이 무려 20억원이 넘는데 그것을 누가원혼자 제 멋대로 했다면 이것은 큰 문제가 되어도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이런 것을 누가 아는 사람은 양심선언이라도 해서 바로 잡아여 한다 그것이 깨끗한 선거의 지름길이며 지도자의 바른 자세다

김하나 2006-11-28 09:40:12
담배를 직접 피우는 흡연자 보다 같이 있는 사람이 더 피해를 보는 것과 같이 룡천성금 사건은 당사자인 원희목회장의 뜨듯 미지근한 태도 때문에 권태정회장이 피해를 보고있다.
당시 원희목회장은 시도지부장들과 합의 하에 룡천성금 일부분을 약권대책비로 전용하기로 한것으로 알고있다.
지방의 한 회원이 권태정회장이 룡천성금을 유용 하였다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해궤한 사건으로 억울함을 참다 못한 권태정회장이 그 회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른 사건이다.
당시 원희목회장의 한마디 해명만 있서도 룡천성금 사건이란 말은 없슬것 인데 그 당시 원희목회장은 흥미롭게 두 사람의 법정 싸움을 즐기고 있섰다.
전영구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권태정후보와 원희목후보를 싸잡아 공격하였다.
즉시 권태정후보는 룡천성금 사건의 피해자는 자신이라 말하면서 전영구후보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하였는데 룡천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원희목회장은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원희목회장은 룡천성금에 대하여 명명 백백하게 회원에게 밝혀서 억울한 권태정후보의 누명을 벗겨주기를 바란다.
담배는 내가 피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