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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권ㆍ전 반정부, 원희목 친정부 표심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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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ㆍ전 반정부, 원희목 친정부 표심향방 주목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27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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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정치적 성향...유권자 어떤 심판 내릴까
▲ 3년전 열린우리당과 한방향으로 갔던 원희목 후보에게 몰표를 준 약심이 3년후에도 여전히 친정부적인 원 후보에게 또다시 몰표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회 선거가 사실상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현재까지는 판세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만한 이슈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보간 친정부 성향과 반정부 성향이 엇갈려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노무현 정권에 반대하는 성향은 권태정ㆍ전영구 후보가 강하다. 권ㆍ 전 후보는 성분명 처방 등 실현에 미진한 정부에 반대하면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원희목 후보는 정부에 일단 협조하자는 분위기다. 굳이 따진다면 권ㆍ전 후보는 반정부 원희목 후보는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이유다. 원희목 후보를 복지부 2중대라고 표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차이는 후보간 정책을 해결하는 방법에서도 구분되고 있다. 원후보는 '협상과 대화' 를 권후보는 ‘투쟁 중심. 협상 병행’을, 전후보는 ‘한나라당 지원하의 투쟁’을 대정부관계의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정부 정책이 약권을 어떻게 보장했느냐에 대한 이해의 차이로 해석할 수 있다.

원후보는 꾸준하게 환경을 조성해왔고 그 성과가 조만간에 나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와 타 단체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요구만한다고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 원후보측의 입장이다.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라 보자는 의중이 배어있다.

하지만 권후보와 전후보의 입장은 다르다. 원후보가 대약의 회무를 보기 시작한 9년의 기간동안 정부와 원후보가 약권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부를 믿은 결과가 신통치 않다는 것.

더구나 현정부는 성분명 처방을 약속하고 그 조건까지 마련됐는데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친정부 성향의 원후보를 질타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후보정책토론회는 후보들의 이런 입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 날은 말로 하는 것이라면 어느 후보에도 뒤지지 않을 달변의 원후보조차 두 후보의 거듭되는 대정부 공격에 시원하게 답변을 못할 정도로 권태정 ㆍ전영구 후보의 대정부 불신은 강했다.

 특히 전영구 후보는 한나라당의 지지를 공언하며 대정부관계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 핵심인사와 두터운 친분관계를 통해 난마 처럼 얽힌 약계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다.

이제 판단은 유권자에게 달려있다. 3년전 열린우리당 일색이던 약심이 친정부 적인 원희목 후보에게 몰표를 준 것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반정부 성향이 강한 권태정ㆍ 전영후 후보를 지지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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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2006-11-27 13:53:21
민심을 따라 다니는 것이므로 성분명처방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다들 알고 세실 테고 말로만 성분명처방 주장하는 사람 지지해서 득될게 없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