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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약, 부상병 주사 생명위협 '혈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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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약, 부상병 주사 생명위협 '혈병' 발생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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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부상 1천명에게 사용...생명 위협

혈우병의 출혈을 멎게 하는데 사용되는 약이 이라크에서 1천명 이상의 부상입은 병사들에게 주사되었으며, 이 주사가 생명을 위협하는 혈병(피떡, blood clots)을 일으켰음을 보여주는 의학적인 증거가 발견됐다고 'Baltimore Sun'지가 최근 전했다.

Sun지는 상세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Recombinant Activated Factor VII’라는 이 약의 사용과 이라크에서 수술을 받았던 미국 병사들의 폐, 심장, 뇌에 때때로 나타나고 있는 치명적인 혈병 발생 건수간의 관계를 보도했다.

Factor VII를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몇몇 특정 혈병 건수에 대해서 인정하는 군의관은 없으나, 이라크 주둔 미군은 부상 병사에 있어서 심한 출혈을 멈추는데에 이 약을 사용토록 권장해오고 있다.

정상적인 혈액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약을 사용하는 것은 혈병과 발작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다.

한편, 미FDA 연구진은 지난 1월 Factor VII를 주사한 결과 43명이 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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