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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원희목 3년 자체평가 성과물은 약대6년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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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3년 자체평가 성과물은 약대6년제 뿐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15 00: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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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 과제 대부분 공약 미달이나 진행중
▲ 원희목 회장의 지난 3년 회무의 가장 큰 성과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약대 6년제다. 그러나 약대 6년제에 치중한 나머지 다른 현안들은 소홀했다는 자체평가가 나왔다. 여러개의 현안 중 한가지 정도만 챙긴 셈이어서 이같은 결과에 회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재선을 노리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3년간 수행한 회무 성적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원회장이 지난 13일 ‘후원의 날’을 열고 방문한 사람들에게 전달한 ‘72개의 공약과 또 다른 과제들’이라는 자신의 회무를 정리한 책자를 통해 확인됐다.

책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공약이 실현되지 않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약대 6년제 실현에 현 집행부가 집중하면서 다른 사안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의 ‘약사전문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위상 제고’ 분야에는 ▲ 약대 6년제 조기실현 ▲ 공중파 및 일간지 약사 상담 코너 신설 ▲ 인터넷을 통한 홍보시스템 구축 ▲ 약국내 무자격자 약사행위 근절 ▲ 약사 양호교사 제도 실현 ▲ 공중보건 약사제도 도입 ▲ 약국내 전산원 및 종업원 업무 지침 마련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이 가운데 원회장이 스스로 인정한성과는 약대 6년제뿐이다.

이 외에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거나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밝히고 있는 것은 무려 42개 사안에 달하고 있다. 이는 주요 사안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성과적인 면에서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이 결과는 원회장 자신이 밝히듯이 약사의 정체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약대 6년제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정하고 이른바 ‘올인’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고 미룰 수 없는 시기였다는 것.

이같은 회무 미이행에 대해 원회장은  자신이 재선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말해 회무가 ‘진행 중’이거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중’이라며 자신이 그 마무리를 하기 위해 다시 출마한다는 것.

원회장의 이같은 실적미미와 이를 연관한 재선 배경에 대해 약사회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 될지 ‘새 술은 새 부대엷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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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2006-11-15 14:04:43
6년제 성과물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원회장의 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다른 것은 다 못했어도 6녀제 하나만 한 것만도 대단한 일이다.
이런 일을 가지고 한가지만 했다고 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약대 6년제가 약사들에게는 얼마나 크고 귀중한 것인가를 따져보면 그 이유를 알것이다

칠뜨기 2006-11-15 15:37:21
감나무에 감이 무르 익어 떨어질 순간에 원희목이 회장을 맡아 그 감나무 밑에 누워서 입을 벌리고 있슬때 감이 원희목 입으로 떨어진것 뿐이야.

집행자 2006-11-15 18:56:25
마빡이 피가 나도록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 그것도 모르고 무신 약사회장 한다꼬 그러나, 누워서 먹었어도 누워 있었느니 먹은 것이지 다른곳에서 술타령이나 하고 있었으면 입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