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이 서울시약 회장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기염을 토해냈다.
다름아닌 위기의 약국을 살려내는 119 구조원을 자임하고 나선것.
조회장은 9일 낮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우선 ‘하루 10만 원 이상 매출증진 프로젝트’를 실현해 약국들의 부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10여년의 제약회사 영업경험과 25년여의 성공약국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살맛나는 약국경제’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대 역매품을 선정하고 100가지 복약, 상담기법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1일 10만 원 이상의 매출 증진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16개 특별추진단을 설치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시약사회의 위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불용재고약 반품을 100% 해결하고 지부단위의 약사인력 Full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약사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서울에 4군데의 교육관을 설치해 시간과 비용을 줄겠다고 강조했다. 약권강화를 위해 약사감시일원화와 성분명 처방 실현, 대체조제 사후 통보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화려한 말솜씨나 청사진보다는 실천과 정직한 현실개선을 더 중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회장은 "그동안의 회무활동 속에서 약권수호를 위해 애써 왔음"을 강조하고 "대한약사회와 긴밀하게 정책협조를 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약 회장 시절 뒷말 없이 성북구 약사회관 증축을 마무리하고 재정을 건전화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특별히 약사회의 선거가 과열되면서 자신의 ‘누구의 사람’으로 거론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신은 약사회와 회원들의 사람일뿐" 이라고 강조했다. 조회장은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은동씨와 현재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