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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비토, 반권세력 첫여성 대약회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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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비토, 반권세력 첫여성 대약회장 장애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09 00: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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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출마 지부장 일부 부정적...여대도 가세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권태정 시약회장이 당선되기 위해서는 반권세력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대한약사회 선거출정식을 치룬 권회장의 경우 열렬한 지지층도 있지만 그 이상의 비토세력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와 함께 지부장을 하고 있는 현직 지부장들 가운데 일부가 반권세력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선에 나오는 지부장 가운데는 원희목 현 회장을 지지하는 숫자가 권회장 지지층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충남의 노숙희지부장은 유일한 전영구 약사포럼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권회장의 출정식에 참가한 지부장으로는 윤병길 강원도약사회장, 이택관 경북약사회장, 김용명 충북약사회장, 홍종오 대전시약회장 자리를 함께했다.

나머지 지부장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참가를 하지 않았는데 참여하지 않은 지부장들은 친권세력이라는 보다는 비토 그룹쪽에 가깝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참석하지 않은 지부장의 대부분이 원희목 현회장 지지파라고 보면 지부장 지지도에서 권회장이 약간 수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참석여부에 따라 지지도가 100%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쨋튼 불참자는 권회장에는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권회장의 비토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동덕여대라는 출신대학의 특성상 동문의 폭이 좁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다 이화여대 같은 명문여대를 자부하고 원희목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여대 동문들이 동덕여대 출신의 대약회장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종의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

▲ 강하고 부드럽고 별난 3대 케치프레이즈로 출정식을 거행하고 있는 권태정 회장의 플랑카드를 배경으로 경희대 엄정행 교수가 축가를 부르고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판사출신의 변호사였음에도 고졸이라는 이유로 기득권 세력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받았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약사들 중에서 여약사가 60%가 넘지만 여약사라는 이유로 권회장에게 절대적으로 투표하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후보시절의 노무현 대통령처럼 민초의 광범위하고 열렬한 지지를 얻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 권회장의 대권가도는 순탄치 만은 않다.

이에따라 권회장의 당선여부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얼마나 비토세력을 우호세력으로 전환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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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2006-11-09 13:26:24
암탉이 울면 계란이 나온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싪다. 남자가 못하는 것을 여성이 척척해ㄴ내는 것을 보면 이 말이 사실이다.
비롯 권회장이 소수동문이고 여성이라는 핸디캡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쟁력이나 정책에서 원희목 회장에 비해 어느 것 하나 떨어지지 않는단는 사실을 알라 주기 바란다.
출정식에 초를 치는 기사는 바람직 하지 않다. 왜 잔치날 비토세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는지 기자는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전영구를 비판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해명하기 바란다. 원희목 대 권태정 구도로 끌고 가려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다.

김하나 2006-11-09 10:04:46
권태정후보를 싫어 하며 그를 모함하는 비토세력과 반 권세력이란 현 대약집행부와 원희목회장을 추종하는 일부 시도지부장들이다.
그들은 권태정후보를 눈의 가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조제,성분명처방등 대약에서 뜨듯 미지근하게 다루는 중요한 사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자고 회원의 여망을 대변 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현 원희목집행부를 복지부 2중대라고 회원들이 말하겠는가?
옛날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였다.
지금은 암닭이 울면 계란이 나온다.
다수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대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권태정후보를 비토한다는 기자의 말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아는 다수의 이대출신 약사들은 원희목집행부에 관여하는 몇몇 동문을 의식하지않고 함께 웃고 함께 껴안을수있는 권태정후보를 좋아하고 그의 당선을 위하여 움직이는것으로 알고있다.
권태정의 비토세력과 반 권세력은 원희목집행부및 이를 추종하는 일부 시도지부장뿐이다.
그들을 제외한 민초약사들은 권태정후보를 지지한다.

회원 2006-11-09 10:04:43
나를 위해서, 우리약국의,약권의 이익을 지켜줄사람을 선택하기위하여 찍는거지.

어리석은 2006-11-09 10:00:12
간선제가 아닌 직선제라는 사실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지부장이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회원들의 표심을 지부장이 대표하지 못한다 본다.

전문지는 전문지 답게 정책 대결을 유도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투쟁을 할테니 찍어 달라는 그런 모습을 조영 할 것이 아니라...
각 후보간 정책의 차이를 비교 검토하여 올린다든지... 이런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후보는 성분명처방 달성을 위한 로드맵 이런 걸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바란다, 누군 말로 못하겠는가?
성분명 처방한다 이것이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는데 역시 말로만 아닌가...

정책을 내놓으려면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회원들의 표를 받아 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