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성남약 후보 합동토론회 중앙선관위와 '충돌'
상태바
성남약 후보 합동토론회 중앙선관위와 '충돌'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06 00:00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례 성남시약회장" 공정하게 관리한다" 강행
▲ 성남시약 연수교육에 참가한 대약ㆍ경기도약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앞줄 왼쪽 부터 전영구 권태정 대약 예비후보와 김경옥 이진희 경기도약 예비후보. 박기배 예비후부는 뒷줄 왼쪽 다섯번째.

6일 성남시약사회 연수교육시간에 열린 대한약사회장, 경기도지부장 예비후보 초청 정견발표회가 논란을 빚고 있다.

다름아닌 중앙선관위와 갈등이 그것인데 선관위는 성남시약사회에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중지하라는 입장을 연설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순례 성남시약사회장은 “나는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중지하지 않겠다”고 그날 참가한 성남시 회원들과 출마예정자들에게 밝히고 일정을 진행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은 최근에 약사회 선거과정에서 만연되고 있는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가 수동적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후보정견 발표는 각 후보자마다 5분씩 주어졌다. 

권태정 대약 예비 후보는 " 원칙을 지키고 실천력 있는 회장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전영구 약사포럼 대표는 " 약권 회복을 위한 강력한 회장"을 강조했다. 원희목 현 대약 회장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불참했다.

경기도약 예비 후보 3인은 모두 참석했다.

이진희 부천시약회장은 “자긍심 있고 잘 사는 약사" 를 강조하고 박기배 고양시약회장은 "화합을 이끌어내고 당면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하는 회장"을 약속했다. 김경옥 경기도약회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약권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는 300여명의 성남시약 회원들이 참여해 예비 후보들의 정견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진 2006-11-07 10:55:19
잘못된 법은 고쳐야 하는 법인데 권태정 전영구 두 사람이 용기 있게 앞서 나갔다. 비겁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까. 원희목 회장은 왜 불참해서 성남시약의 연수교육 분위기를 띄워주지 못했을까.. 눈치만 보고 잘난 척만 하고 난 그런 사람은 싫다.
비난 받아도 정정당당하게 나설 수 잇는 용기 있는 사람이 대약 회장이 돼야 약사들이 편하게 산다. 숨어서 조용히 지내는 것은 좋지 않다

심판관 2006-11-06 12:15:20
현직 원희목 회장은 마음대로 어디든 가서 연설이든 뭐든 선거운동 다하는데 다른 후보들은 못하게 하는게 무슨 선거관리인가?

중앙선관위가 반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몰매 맞는다.,

아쉽다 2006-11-06 11:42:45
사전 선거운동을 발 벗고 나서서 조장하는 분위기의 사회에서 무슨 원칙이 지켜 지겠는가?
담함, 난매, 카운터 이런 문제들이 이런 작은 원칙을 무시하는 태도에서 발단 한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선거를 빌미로 후보자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한껏 올려 보려는 일부 인사들의 꼴불견이 보고 있자니 약사사회가 어디로 갈찌.... 심히 걱정된다.

거총 2006-11-06 10:04:59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모습이다.민초에겐 그래도 법을 지켜주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일수 있다.선거기간중이 아니라는 선관위의 의견을 무시하므로서 성남은 법을 떠나 자신만의 규정으로 움직이는 산중의 모임패가 되었다.그리고 과거 국가의 선거판에서 후보자의 급한 마음을 악용하여 금품을 요구한다던 선거꾼의 기사가 생각난다.예비후보자로서는 초대에 응하지 않았을때 두고보자는 말이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