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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집행부 57% 회무수준 재선가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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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집행부 57% 회무수준 재선가도 빨간불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0.30 00:0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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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사업완료 높고 중요 사안은 '지지부진'
▲ 원희목 집행부는 57% 라는 초라한 자체분석 실적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약사들이 이런 원희목 회장의 기대에 어떻게 응수할지 주목되고 있다. 표로써 심판하자는 주장과 한 번 더 해도 된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집행부의 3년간 회무 실적은 낙제점 수준이다. 

주요사업에서 57%의 완료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약 측에서 밝힌 70%정도의 완료와는 차이가 나는 것이어서 재선을 노리는 원희목 회장의 앞길에 빨간불이 켜졌다.

완수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사업마져도  캠페인, 책자 발간, 자료집 제작 등의 일회적인 사업이 대부분이고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 같은 중요사안은 제대로 진척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대한약사회가 최근에 발간한 ‘대한약사회 주요사업 추진경과’라는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총 57개 항목 중 33개 항목만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돼 57%의 완료비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항목은 추진 중이거나 그 경과가 미흡한 상황이다.

완료된 항목들은 주로 ▲ ‘조제료 야간 가산시간대 환원’이나 ‘처방전 보존기간 3년으로 단축’과 같은 보험실무적인 사안 ▲ ‘불법약 추방 캠페인 전개’나 ‘금연사업 전개’, ‘사랑플러스 캠페인’등의 캠페인사업들 ▲ ‘약사직능 대외 홍보물 제작 및 배포’나 ‘의약품가이드 제작‘ 등의 출판물 제작과 배포 등이다.

한 마디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은 완료 됐고  민감한 사안인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 등에서는 지지부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약대 6년제의 경우  대약에서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으나 반쪽 6년제라는 반대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즉 의사협회의 반대로 왜곡된 타협이라는 지적이 그것이다.

또  타 직능이나 정부와의 대화를 강조했지만 막상 타 직능의 반대로 추진이 미흡한 사안들이 많다.

 완료하진 못한 중요사안으로는 ▲ 성분명처방 의무화 ▲ 대체조제 활성화 ▲ 지역처방의약품 목록제출 의무화 ▲ 의문처방 의사응대 의무화 ▲ 약사법 및 의료법 형평성 유지 ▲ 면허대여 약국 근절 ▲ 약국법인 법제화 ▲ 한미FTA 대책마련 ▲ 약국소득세 원천징수제도 개선 등이다.

이런 자체 평가에도 불구하고 원희목집행부는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 이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현직 프리미엄과 친원세력의 결집 그리고 반원세력의 이합집한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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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06-10-30 13:53:58
한게 하나 없어도 입이 번지르르해서 회원을 속일수 있으니까.............
입으로 속이는 회무 그 끝을 볼때까지 자신감 가지셔요...//////////////

나도 동감 2006-10-30 14:00:53
속는게 회원이고 속아주는게 회원인데 앞으로 도 얼마나 속일지.....

끼리끼리 2006-10-31 08:35:35
한 두명 끼리 ㄲ리 하는 것에 그렇지 뭐? 그 정도 머리는 누구나 있는 것 아닌가벼

다 동문끼리 해먹지 뭐 서울대 끼리 끼.......ㅋㅋㅋㅋ

가족의 2006-10-31 14:25:04
원희목회장님은 건강을 생각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대약은 권태정 전영구 두 사람 중 한사람이 하도록 합시다. 이것은 순리 아닐까요....그러면 약사사회가 좋을 까요.아니라면 원회장이 한 번 더 하도록 하시지요?

입만 가지고 2006-10-31 14:35:10
회원은 돈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머리좋은 측근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도 당연히 원희목 회장이 압도적인 포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잇는데 사실 이것은 맞는 말이다.
결과는 나와있다. 누가 뭐래도 서울대 출신이 승리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