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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오랜기간 항생제치료 '위험하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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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오랜기간 항생제치료 '위험하다' 경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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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진단과 치료지침 나와

  라임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으며, 항생제 치료를 4주 이상 하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가 최근 새롭게 라임병 진단과 치료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이 지침에서 IDSA는 라임병의 95%가 경구용 항생제 치료를 통해 10~28일 안에 치료된다고 지적했다.

2002년에 출판된 지침에 있어서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같은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라임병을 옮기는 'HGA(human granulocytic anaplasmosis)'와 바베스열원충증(babesiosis)에 대한 정보 추가와 라임병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진드기에게 물려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항생제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의 권장 단일 용량 등이다.

또 이 지침에는 만성 혹은 라임 병 이후 증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있다. 이 정보에는 적당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이후에 일반적인 통증, 관절 통증, 피로와 같은 특별하지 않은 다양한 증상이 보고된 환자들이 참고됐다.

이 새로운 지침은 IDSA 웹사이트(http://www.id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지 1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지침을 만든 뉴욕 의대 게리 P. 웜서 박사는 “우리는 이 지침을 믿을만한 과학적인 논문을 검토해서 그것을 기초로 가능한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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