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전문가 훈련을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EU, 일본 등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이 다음달 20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사)한국응용약물학회 주최로 개최된다.

지금까지 신약을 중심으로 적용했던 임상시험제도가 최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비임상시험·임상시험·시험검사실시와 임상시험 전문가의 교육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응용약물학회는 산·학·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약, 건기식품, 의료기기분야의 임상·개발·검사·등록 관련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국 FDA 고위전문가를 비롯해 EU, 일본, 국내 정부,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국제조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체적인 경험들이 분야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응용약물학회 관계자는 “산업별로 적용되는 임상시험의 본질과 차별화를 비교 평가함으로써 전문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통해 유익한 기술훈련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제약,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관련 산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차적 훈련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참가한 관련실무책임자에게는 ‘국제워크숍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