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2:32 (목)
니코틴, 에이즈 바이러스 HIV 감염 위험 높아
상태바
니코틴, 에이즈 바이러스 HIV 감염 위험 높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9.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체계 다양성 변화 시키는 것이 주원인

이미 몇몇 질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흡연이 AIDS를 야기시키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될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흡연과 HIV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들을 검토한 영국 ‘South East Sheffield Primary Care Trust’ 연구진은 “우리가 분석한 6개의 연구들 중 5개가 흡연자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HIV에서 AIDS로 진행되는 과정을 추적한 다른 10개의 연구들 중 9개에서는 흡연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앤드류 퓨버(Andrew Furber) 박사는 “이 체계적인 검토에서 연구들은 흡연이 HIV 감염과 독립적으로 관계가 있을 수 있는 반면, 흡연이 AIDS로 발전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퓨버 박사 연구진은 “흡연은 면역체계 반응의 다양성을 변화시킴으로써 HIV 감염을 증가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흡연이 막을 수 있는 죽음임에도 사망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흡연은 심장 마비, 발작, 호흡기 질환, 폐암과 다른 형태의 암들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진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도록 고무시키는 것이 HIV/AIDS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개선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4천만여명의 사람들이 HIV에 감염되어 있거나 AIDS에 걸려있다. 거의 5백만명이 2005년에 새롭게 감염됐으며, 3백만명 이상의 성인들과 어린이들이 2005년에 AIDS로 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